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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몇이세요?
우리는 이 질문에 아무 생각없이 대답해왔다.
스물이라고
서른이라고
벌써 마흔이라고
같은 질문을 뒤집어보자.
남은 나이가 몇이세요?
과연 아무 생각없이 대답할 수 있을까?
-[머리를 9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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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나이란 말에 정신이 번쩍듭니다.
10년, 20년, 30년...
순간순간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같았지만 돌이켜보는건 한순간이네요.
남은 나이, 아니 남아있을나이 감히 가늠이나 할 수 있을까요?
그저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고 싶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