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총통부, 충렬사, 용산사, 화시지에 야시장
제목 참 거창하게 지었지만
혹시 이곳들의 상세한 정보를 얻기위해 들어오셨다면 빨리 다른곳을 알아보세요
정보는 없고 그저 사진만 있으니까요
어쨋든 이사진은 여행 첫째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족인듯 가족아닌 가족같은 와이프와 처형의 표정은 상당히 밝습니다
사진에대한 비평은 달게 받겠으나
인물에 대한 평가는 사양하겠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뭔가 노출을 잘못잡은 것 같네요
대만의 관광버스는 죄다 2층버스였습니다
처음엔 와 2층버스탄다하고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 '다리아퍼' 이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어쨋든 4일간 2층버스타고 참 잘도 돌아다녔네요
대만 민주기념관 입구 앞에 있던 자전거들
주인들이 관리를 별로 안하나 봅니다
녹이 많이 슬었네요
천장이 참 화려합니다
제 눈엔 이 천장이 제일 이뻐보였습니다
취향 존중해주세요...
장제스 총통이 실제로 타고 다녔다는 차
그 시절에 저런 차도 타고 다니고 대단하신분이군요
당연히 방탄이라 그러던데
한국인들 눈으로 못본건 잘 안믿죠
이런 이야길 왜 하는지... 죄송합니다
굴러가지않는 차를 매일 세차하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광이 납니다
높이 60m의 탑
심도를 너무 얕게하여 찍었더니
잘 보이지도 않는다는...
여행사진은 조리개를 연다고 좋은건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위엄있는 근위병들
모든 사람들이 숨죽이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인데요
옴메 저를 향해 걸어오고 있습니다
멋있습니다
카메라 의식하신건 아니시죠?
눈한번 깜빡거리지 않을 듯한 근위병들도
눈을 깜빡입니다
인간이잖아요
이분들 참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대만이 이번년도 부터인가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바뀌었답니다
징병제의 마지막 군인들이라고 하네요
얼마 안남았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밖에 나왔습니다
전경이 좋아요
아 하지만 이번에도 심도를 얕게 해버려 배경이 뭔지 잘 안보이는것 같네요
그리고 저분은 제 와이픈데....
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조금 조였더니 조금 괜찮네요
이번 여행사진은 메타정보가 왜 사라졌는지 모르겠네요
하긴 뭐 볼거 있는 사진들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제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진들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사진 다들 있으시죠?
전 50mm를 좋아합니다
60m 탑을 찍으려면
거짓말보태 1km를 떨어져야 한다는 것만 빼고요
국민혁명을 위해 순국한 33만여명의 영령을 모시고 있다는 충렬사 입구 입니다.
사진은 많이 찍어놓긴 했는데 여기선 1장만 올리겠습니다
뭐 정보의홍수속에 살고 있으니 '대만 충렬사' 한번만 검색해보시면 주르륵 나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아.. 뭐 보여준게 있다고 벌써 밤이냐 하시면 할말 없습니다
우체통인듯 보이는데
우체통 맞죠?
제가 왜 물어보고 있지;;;
타이페이 거리
도로가에 고여있는 물을 찍었는데
생각했던 것이 표현되지 않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사진은 역시 공부처럼 평생해도 부족한것 같습니다
말씀안드려도 이건 뭔지 아시겠죠
1738년에 생겼다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용산사입니다
타이페이 최고의 사찰이기도 하지요
여긴 여러 신을 모시고 있더군요
신이 너무도 많아 뭐하는 신인지 모를만큼요
제가 이런 정보를 드리다니 제 자신이 대견해집니다
지긋지긋한 비
기도보다는 무도회장에 가셔야할 것 같은 인상이세요
뒤에서 찍어 죄송합니다
뒤통수도 초상권이 있나요..?
문제가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이사진만요
피어나는 향 연기보이시죠?
연기가 얼마나 자욱하던지
마치 대마초를 피우는듯 머리가 띵했습니다
물론 대마초는 안피워봤습니다
용산사라 용이.........................
제단이라 해야 하나요
꽃잎을 올려두고 뭘 자꾸 비시더군요
힘내세요
잘보고 갑니다
또 만날일 있을까요?
'우산 참 잘챙겼어 마누라'
용산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있던 야시장
뭔가 그 특유의 냄새가 있어요
냄새도 뭐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와!!!!! 냄새 너무 좋아~~~~~'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곳에서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왠만해서 맛있단 얘기 안드리는데 맛있네요
그때의 으슥한 모습을 담으려 했지만 역시 카메라는 눈을 못따라오죠
안녕 2014년 10월 12일
[Canon 50mm f1.2L usm]
'photo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여행] 필리핀에서 잠시 스쳐지나간 순간들 (0) | 2014.10.31 |
---|---|
[용인/모현] 10월의 어느 캠핑날 (2) | 2014.10.26 |
[전주여행] 전주 한옥마을을 거닐며 (2) | 2014.10.23 |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서문정거리 스냅 (0) | 2014.10.19 |
[제주여행] 제주도 곽지과물해변, 비양도, 우도 (0) | 2014.10.18 |
[필리핀여행]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난 순간들 -2 (0) | 2014.10.18 |
[필리핀여행]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난 순간들 -1 (0) | 2014.10.18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용인/모현] 10월의 어느 캠핑날
[용인/모현] 10월의 어느 캠핑날
2014.10.26 -
[전주여행] 전주 한옥마을을 거닐며
[전주여행] 전주 한옥마을을 거닐며
2014.10.23 -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서문정거리 스냅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서문정거리 스냅
2014.10.19 -
[제주여행] 제주도 곽지과물해변, 비양도, 우도
[제주여행] 제주도 곽지과물해변, 비양도, 우도
201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