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카페 앤트러사이트, 협재해변 -1
저번달에 다녀온 제주
일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가는날부터 심상치 않았던 날씨
협재해변을 찾았습니다.
언제봐도 시원한 바다색이 제주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아들녀석이 모래에 맨발이 닿는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한참을 머뭇거리다 신발을 벗어던집니다.
그리고는 내가 언제그랬냐는 듯 이곳저곳을 맨발로 뛰어다닙니다.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건가 봅니다.
아들이 부쩍커서 이제는 손을 잡고 걸어도 다닙니다.
티스토리 자동저장 기능 참 좋습니다.
이때쯤 임시저장을 누르려고 하니 자동저장되있는걸 보니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아들녀석 사진을 잘 찍어주려 인상까지쓰며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여행을 오면 작은 모래알조차 담으려고 하는 마음.
아들녀석은 신기한것 투성이인가 봅니다.
그렇게나 한참을 서성거리다
우리는 카페에 들립니다.
엔트러사이트
보통 이구도로 사진들을 많이 찍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냥 똑같이 찍어댑니다.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사이
떨어진 가을을 봅니다.
허름한 창고하나 개조해 놓은 듯한 카페입니다.
실제는 사진보다 조금은 다크한 느낌이 드는 분위기였습니다.
필요없을법한 각종 폐물들이 이렇게 보니 제법 느낌있어보입니다.
이친구들도 사느라 바빠 보입니다.
언제나 카페에서는 라떼만 마십니다.
그저 취향입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빵인데
쇼콜라인가....??
맛있습니다.
화단인지 모르고 들어갔다가
실례를 범했습니다.
육아 2교대로 아들녀석을 책임지던 와이프가 창문너머로 절 부릅니다.
귀여운 것
최근에 들인 카메라라서 관심이 많습니다.
사진 좀 건졌나모르겠습니다.
금방이라도 뭔가 돌아갈것만 같은 느낌.
건너편 식구들도 좋은시간 보내셨길 바래봅니다.
이 의자에 많이들 앉으시더군요.
시간이 지나 손님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인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풀벌레소리, 반딧불들이 보이던 밤이 많이 생각 납니다.
그때 우리의 이야기들도
'photo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 월정리, 지나쳤던 풍경들 (2) | 2016.11.24 |
---|---|
[제주여행] 카멜리아힐, 성이시돌목장 -3 (2) | 2016.11.23 |
[제주여행] 인제주 게스트하우스, 카페 제주명월 -2 (0) | 2016.11.22 |
[경기/광주곤지암] 가볼만한곳 화담숲 나들이 (0) | 2016.11.21 |
[서울산책] 빛 좋은 가을날 동네 한바퀴 -2 (2) | 2014.11.13 |
[서울산책] 빛 좋은 가을날 동네 한바퀴 -1 (2) | 2014.11.12 |
[대만여행] 비내리던 10월 타이페이 '스린관저공원' (22pics) (0) | 2014.11.09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제주여행] 카멜리아힐, 성이시돌목장 -3
[제주여행] 카멜리아힐, 성이시돌목장 -3
2016.11.23 -
[제주여행] 인제주 게스트하우스, 카페 제주명월 -2
[제주여행] 인제주 게스트하우스, 카페 제주명월 -2
2016.11.22 -
[경기/광주곤지암] 가볼만한곳 화담숲 나들이
[경기/광주곤지암] 가볼만한곳 화담숲 나들이
2016.11.21 -
[서울산책] 빛 좋은 가을날 동네 한바퀴 -2
[서울산책] 빛 좋은 가을날 동네 한바퀴 -2
20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