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AMERICAN VILLAGE)에서
해질무렵 아메리칸 빌리지에 왔습니다.
여기는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없는 곳이죠.
마트, 레스토랑, 옷가게, 영화관, 자전거대여소 등이 입점해 있는
복합건물입니다.
저희도 간단히 허기를 달래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차들이 많습니다.
주차라인은 아주 칼같이 지킵니다.
빛이 강렬하지 않은 해가 늬엿늬엿 저물어가는 시간입니다.
아메리칸 빌리지하면 대관람차를 빼놓을 수 없죠.
타지는 않았지만 보는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이곳에서 대관람차 사진 안찍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베스킨라빈스도 입점해 있네요
쇼핑객,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아내가 시키는대로 따라들어갔습니다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분주합니다
저희가 먹은 계란말이(?) 입니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냥 계란말이 비슷한데
제입맛엔 그저 그랬습니다
콜라가 없었으면 다 먹을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메뉴선정에 고심하는 연인들
꺠알같이 등장하는 아내의 흐릿한 모습
이걸보면 당장 지우라고 하겠지요
계산대 앞 빼곡히 꽂힌 책들
여기도 꾀 많은 유명인이 왔다갔나 봅니다
건물 입구쪽 모습이네요
부채모양의 천장
아이는 편하게 안겨있는데
아빠는 죽을맛이겠지요
끼리끼리
강렬한 플래어
하얗게 날아가버린 하늘
엄마 아빠 붕어빵이네요
여유로워 보이는 가족들 모습에 흐뭇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관람차를 등지고 본 거리의 사람들
크리스마스는 전세계가 반기나봅니다
키큰 사람들 참 부러워요
주차장 참 넓어요
표정이 사뭇 비장합니다
전쟁나가는 여장부 같네요
이제 날이 깜깜해지고
대관람차에도 조명이 살며시 들어오겠지요
노코멘트
밤이되면 형형색색 조명들이 이곳을 밝힙니다
대관람차도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반짝이는 메리크리스마스
아마도 이땐 아내가 다음 행선지를 검색해본다고 폰을 한참 쳐다봤던 기억이 납니다
성과가 없었는지 표정이 굳습니다
그러던말던 배경이 좋아 사진을 찍어봅니다
전구들이 사진의 좋은 소재가 되어 주네요
빛이 그리는 그림들
아메리칸 빌리지는 우리나라 스타필드 하남, 광교 아브뉴프랑과 비슷한 개념의
복합쇼핑몰이지요
그것이 여행 중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네요
어찌보면 집 근처에도 있을법한 곳인데
비행기를 타고 여행중에 낯선사람들과 낯선풍경으로 다가오니
흔한게 제법 매력적인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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