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오키나와 만좌모(Cape Manza) 에서
[일본여행] 오키나와 만좌모(Cape Manza) 에서
2016.12.20만좌모를 향하는 길목에서 만난 갈대 그리고 푸른 하늘 오키나와에가면 한번쯤을 들린다는 곳입니다 렌트카를 타고 조금은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워낙에 길치라 해외에 나가서도 헤맸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되있던 택시 바다위에 떠있는 넓은 배같습니다. 정말 드넓은 벌판입니다 '만명이 앉아도 충분한 벌판' 이라서 '만좌모'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지요 사람이 다닐수 있게 길을 아주 잘 닦아놓았더군요 저멀리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근심, 걱정 사라집니다 마치 세렝게티 초원을 연상케 합니다 가보진 못했지만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절벽과 푸른바다의 절경 만좌모를 찾는 이유이지요 높은곳에서 바라본 반대편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하네요 건너편에는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고 오키나와 북부쪽도 보입니다 시커먼 선글라스..
[태안/몽산포] 몽산포 캠핑의 추억 (몽산포해수욕장)
[태안/몽산포] 몽산포 캠핑의 추억 (몽산포해수욕장)
2016.11.309월 말경 다녀왔던걸로 기억합니다. 태안에 있는 몽산포오토캠핑장입니다. 집에서 거리는 꾀 멀지만 종종 여길 찾습니다. 정해진 사이트 없이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할 수 있는것이 장점입니다. 개수대와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로 앞에는 서해안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많은 캠퍼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들녀석이 커서 이제는 캠핑도 데리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저보다는 아내가 캠핑을 좋아해서 이날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녀석은 물만난 고기마냥 이곳저곳을 누빕니다. 가을빛이 좋습니다. 날씨도 덥지도 춥지도 않아 야외생활하긴 그만입니다. 있는 소품 잘 활용해 봅니다. 흙을 만지고 던지고 이리쌓고 저리쌓는걸 참 좋아합니다. 혼자하면 괜찮은데 꼭 아빠를 불러 똑같이 따라해보라고 합니다. 길게 뻗은..
[제주여행] 인제주 게스트하우스, 카페 제주명월 -2
[제주여행] 인제주 게스트하우스, 카페 제주명월 -2
2016.11.22밤과는 사뭇다른 게스트하우스의 모습입니다. 전날 언제 흐렸냐는 듯 맑은 하늘이 반겨줍니다. 밤에는 눈여겨 보지 못했었는데 게스트하우스 건너편에는 이런 카페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짬이나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그저 돌담일 뿐인데 마음이 편해서인지 모든게 아름답고 새롭게 보였습니다. 다만 햇빛이 너무나 강렬해서 마주보고 찍기엔 실력이 너무 모자른게 아쉬웠습니다. 조식을 먹으러 이동하는데 아들녀석은 역시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잔디에 벌레라도 발견했는지 연신 바닥을 주시합니다. 무언가를 발견한듯 가르키는데 도무지 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속을 따뜻하게 채웁니다. 아들녀석이 많이 어려 사람 많은 곳에는 항상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아침엔 한팀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커피와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