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인제주 게스트하우스, 카페 제주명월 -2
[제주여행] 인제주 게스트하우스, 카페 제주명월 -2
2016.11.22밤과는 사뭇다른 게스트하우스의 모습입니다. 전날 언제 흐렸냐는 듯 맑은 하늘이 반겨줍니다. 밤에는 눈여겨 보지 못했었는데 게스트하우스 건너편에는 이런 카페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짬이나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그저 돌담일 뿐인데 마음이 편해서인지 모든게 아름답고 새롭게 보였습니다. 다만 햇빛이 너무나 강렬해서 마주보고 찍기엔 실력이 너무 모자른게 아쉬웠습니다. 조식을 먹으러 이동하는데 아들녀석은 역시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잔디에 벌레라도 발견했는지 연신 바닥을 주시합니다. 무언가를 발견한듯 가르키는데 도무지 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속을 따뜻하게 채웁니다. 아들녀석이 많이 어려 사람 많은 곳에는 항상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아침엔 한팀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커피와 카메라..
[경기/광주곤지암] 가볼만한곳 화담숲 나들이
[경기/광주곤지암] 가볼만한곳 화담숲 나들이
2016.11.21입구부터 인산인해 입장료가 생각하기에 따라 쌀수도 혹은 비쌀수도 있습니다. 흐르는 강물과 빨간 단풍을 보고 있노라면 이곳이 인공적으로 만든곳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가을이 이곳에 다 모여있습니다. 와이프는 아마 이사진을 본다면 당장 지우라고 윽박을 지를것이 뻔합니다. 그래도 어짜피 안볼거라 위안삼아 봅니다. 이 블로그를 개설한게 2014년인데 그때는 아들녀석이 뱃속에 있을때였습니다. 2016년 19개월된 녀석입니다. 아빠가 시커먼 사진기를 들고 있노라니 녀석이 손짓하며 응해줍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 걸어가는 사람 두리번 거리는 사람 편한 유모차를 두고 녀석은 기어코 걸어가겠다고 합니다. 멀리서보면 그럴듯한 가족사진 입니다. 아직 싱그러움을 간직한 녀석도 있습니다. 바람이 시원하니 나들이 느낌 물씬..
평범함
평범함
2014.12.25. . .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평범한 사람과 평범한 만남을 갖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평범한 삶의 과정 가운데 특별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평범함이 특별함이라는 사실을
남 과 여
남 과 여
2014.12.21...인정과 칭찬을 바라는 남자, 관심과 공감을 바라는 여자.
기분좋은날
기분좋은날
2014.12.21..."너 엄청 기분 좋아 보여" 기분 좋은날기분좋은 아는체가기분을 더 좋게 만든다.내일이 그런날이길
꾸준함
꾸준함
2014.12.16. . . 한뭉치의 눈도.. 꾸준히 굴려야.. 눈사람이 됩니다. -[조금은 서툴고 흔들리는 그대에게 왜 사느냐고 묻거든] 중에서 . . . 마디마디 시리고 얼어붙는듯한 통증을 견디며 꾸준히 굴려야 눈사람이 되듯 사람도 꾸준히 굴려야 경력을 쌓지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도 꾸준한 일상들이 부풀어 지금의 내가 되지요. 꾸준함이 없다면 오늘의 나도 앞으로의 나도 없을테지요. 누군가 묻습니다. 한직장에 오래 있는 이유가 뭐냐구요. 아마도 그저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아니고 아니다.
아니고 아니다.
2014.12.14...실패했다고 노력안한게 아니며침묵한다고 대답없음이 아니며멍해있다고 생각없음이 아니며말않한다고 무시한것이 아니며안보인다고 소홀한것도 아니며웃고있다고 즐거운것도 아니다. [Canon 50mm f1.2L usm]
어느덧
어느덧
2014.11.29...눈물도 훌쩍콧물도 훌쩍그렇게 그렇게 11월도 훌쩍 [canon 24-70mm f2.8L ll usm]
그래 안그래
그래 안그래
2014.11.23[canon eos 6d l 1/50 l 53mm l iso 125 l f2.8]...부모님들이자식에게 훈계할 때 종종 쓰는 말"맞아 안맞아?""대답해""그래 안그래?""어!?.....?"답은 이미 정해져 있거늘그 답을 듣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 [Canon 24-70mm f2.8L II USM]
[서울산책] 빛 좋은 가을날 동네 한바퀴 -2
[서울산책] 빛 좋은 가을날 동네 한바퀴 -2
2014.11.13사진의 시간대가 조금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같은날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혼자 쓰고 혼자 보고 혼자 놀고 있는 것 같네요^^; 6d 로 동체를 잡아내기가 쉽지 않네요.그래도 사랑합니다.저의 또다른 동반자 6d. 저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는 와이프의 표정.이건 기적입니다.좀처럼 볼 수 없습니다.사진 찍을때는요.그래도 제 유일한 취미라고 볼 수 있는 사진생활에 대해선적극적 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이 이해해주는 편입니다.그거면 전 만족합니다. 발그레 길가에 흩날리는 건조한 낙옆들 이녀석은 생기가 넘칩니다.울긋불긋 가을잔치에 온 손님인 것 같습니다. 빛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던 시간아니군요 내민 고개를 다시 넣는 시간이군요. 빛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림자 집주인과 손님들이 만났습니다. 누군가 낙옆들을 길 가장자리로 옮겨..
[서울산책] 빛 좋은 가을날 동네 한바퀴 -1
[서울산책] 빛 좋은 가을날 동네 한바퀴 -1
2014.11.12주말이면 어디든 가고 싶단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특별한 계획이 없었던 우리는 동네한바퀴 돌기로 합니다.가볍게 걸으며 가을냄새를 맡기 위해서 입니다. 저도 유명 출사지나 수려한 풍경을 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여건이 안되면 익숙한 곳을 나름의 느낌으로 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려고 했건만 제 와이프는 일말의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가만히 있지도,제 요구를 잘 들어주지도 않기에알아서 찍어야 합니다. 강렬한 빛을 받고 있었던 무언가에 집중한다는건 반대로 다른것에 집중할 겨를이 없다는 걸 의미하죠. 개인적으로 솔방울이 이쁜것 같다며 연신 만져댑니다. 찍을 사람이 한명 뿐인데 그 한명이 참 비협조적입니다. 손바닥만한 솔방울 단풍잎 하나 얹어 놓았습니다. 내리쬐는 빛이 한가한 주말의 ..
끌림
끌림
2014.11.12. . . 보자마자 끌리면 호감. 볼때마다 끌리면 매력. 순간마다 끌리면 사랑. 잘때마다 끌리면 운명. -[행복감성] 중에서 . . . 이유가 생각나지 않는 은근한 끌림이 좋아요. 끌려가는 것보다 끌어당기는 사람이고픈데 끌어당길만한게 없으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