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광주] 모현캠핑장, 오포읍 카페 '오픈앨리'

 

 

초가을에 갔던 모현캠핑장입니다.

한동안 내부 공사 관계로 문을 닫았었는데

최근 다시 열었습니다.

뭐가 바뀐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장 고지대(?)에 있는 사이트에 자리를 잡고 1박2일을 보냈습니다.

저때까지도 날씨가 무더워 꾀나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내리쬐는 빛은 언제나 좋습니다.

초록빛 나무도 보고 따스한 햇살과 흙길을 걸을 수 있다는게 캠핑을 다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듯한 풀

가끔씩은 쪼그려 앉아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밀가루가 되어가는 아들입니다.

제 피부색을 안닮아서 다행입니다.

뭐 군대가면 타겠지만요.

 

 

 

 

아직은 아들 하나인데

동갑내기 친구와 같이 있으니 안심이 됩니다.

알아듣지 못할말로 서로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자기들끼리는 조금은 통하나 봅니다.

 

 

 

 

타프대에 매달았던 장식(?)

명칭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거엔 도통 관심이 없어서입니다.

아내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전에는 몰랐는데

쓰레기봉지에 '이름표' 를 적어서 주더군요.

쓰레기분리배출에 더 신경쓰게 만드는 의도일거라 생각됩니다.

쓰레기실명제인가...

아무튼 이름이 걸리니 막버리지는 못하겠더군요.

 

 

 

 

 

 

 

아이들이 소꿉놀이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혼자서는 잘 안놀려고 하는 녀석인데 상대가 있다는게 이런거군요.

혼자서는 살 수 없나 봅니다.

 

 

 

 

캠핑하는 사람들은 밤에 꼭 불멍을 때리지요.

복잡한 머릿속 멍하니 불만바라보는 잠깐의 시간이 좋습니다.

종종 벌레들이 좋은 시간을 방해하기도 하지만요.

 

 

 

 

이튿날 광주 오포에 있는 오픈앨리에 왔습니다.

잠깐의 검색끝에 가까운곳에 있는 이곳을 찾았습니다.

 

 

 

 

들어가고 나가는 길입니다.

 

 

 

 

마실 물과 잡지가 선반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펴보지는 않았습니다.

 

 

 

 

선인장만 보면 물을 주고 싶어 집니다.

아까 그 생수를 여기에 부을려다가 참았습니다.

 

 

 

 

 

 

 

 

 

 

꾀 긴 잔에 담겨져 나오는 라떼입니다.

 

 

 

 

직원분이 없는 틈을 타 찍어봤습니다.

 

 

 

 

잔이며 테이블이며 의자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화장실 앞

 

 

 

 

아들녀석을 재우려고 카페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던 중

어느 건물 우체통을 보고 찍었습니다.

 

유모차를 태우고 30분쯤 지났나 스르륵 잠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잠시동안이지만 편한 시간을 보낸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