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제주여행] 카멜리아힐, 성이시돌목장 -3
[제주여행] 카멜리아힐, 성이시돌목장 -3
2016.11.23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햇빛은 강렬했고 그림자는 진했습니다. 싱그러움이 느껴집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문구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산책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기(?) 좋은 곳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냥 사람 없는 곳에서 찍었습니다. 아들녀석은 사진에 여간 관심이 없습니다. 아빠 보라고 했더니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꽃은 활짝 웃습니다. 요놈 상남잡니다. 아빠, 적당히 좀 합시다. 자연과 잘 어울리는 소품. 가을을 즐기려면 잠시 멈춰야 합니다. 녀석이 귀여운 척을 합니다. 까까를 얻어내기 위함입니다. 엄마, 아빠는 그 마음도 몰라주고, 원치않는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초점이 나가버렸지만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사랑합시다. 성이시돌 목장에 왔습니..
[제주여행] 인제주 게스트하우스, 카페 제주명월 -2
[제주여행] 인제주 게스트하우스, 카페 제주명월 -2
2016.11.22밤과는 사뭇다른 게스트하우스의 모습입니다. 전날 언제 흐렸냐는 듯 맑은 하늘이 반겨줍니다. 밤에는 눈여겨 보지 못했었는데 게스트하우스 건너편에는 이런 카페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짬이나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그저 돌담일 뿐인데 마음이 편해서인지 모든게 아름답고 새롭게 보였습니다. 다만 햇빛이 너무나 강렬해서 마주보고 찍기엔 실력이 너무 모자른게 아쉬웠습니다. 조식을 먹으러 이동하는데 아들녀석은 역시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잔디에 벌레라도 발견했는지 연신 바닥을 주시합니다. 무언가를 발견한듯 가르키는데 도무지 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속을 따뜻하게 채웁니다. 아들녀석이 많이 어려 사람 많은 곳에는 항상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아침엔 한팀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커피와 카메라..
[제주여행] 카페 앤트러사이트, 협재해변 -1
[제주여행] 카페 앤트러사이트, 협재해변 -1
2016.11.22저번달에 다녀온 제주 일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가는날부터 심상치 않았던 날씨 협재해변을 찾았습니다. 언제봐도 시원한 바다색이 제주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아들녀석이 모래에 맨발이 닿는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한참을 머뭇거리다 신발을 벗어던집니다. 그리고는 내가 언제그랬냐는 듯 이곳저곳을 맨발로 뛰어다닙니다.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건가 봅니다. 아들이 부쩍커서 이제는 손을 잡고 걸어도 다닙니다. 티스토리 자동저장 기능 참 좋습니다. 이때쯤 임시저장을 누르려고 하니 자동저장되있는걸 보니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아들녀석 사진을 잘 찍어주려 인상까지쓰며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여행을 오면 작은 모래알조차 담으려고 하는 마음. 아들녀석은 신기한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