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만두
약간은
약간은
2014.10.30. . . 약간은 미치고 약간은 즐기며 약간은 둘러보고 약간은 혼자여도보고 약간은 어울릴 수 있는 조금씩은 허용해주는 인생이 좋다. -[내일은 괜찮아질 거야] 중에서 . . . 약간의 틈이란 일말의 여지를 남겨놓는 것 사람을 끌어당길 여지 선함을 받아들일 여지 자신을 내려놓을 여지 조금의 틈을 열고 산다는 건 마음을 숨쉬게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Canon 50mm f1.2L usm]
'행복' 도대체 넌
'행복' 도대체 넌
2014.10.28. . .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에서 행복할 수 없다면 세상 그 어느곳을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행복은 발견의 문제이지 성취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 진정한 여행은 낯선 곳에서 돌아와 내가 살던 집에 다시 짐을 풀면서 시작된다는 것." - 정희재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중에서 . . . 행복은 발견이다. 어떤 목표나 성취감과같은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는말 일정부분 공감이 갑니다. 행복을 쫒아 생각하고, 행동할수록 행복과는 괴리감이 느껴질때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걸보니 말입니다. 여행을 통해 자신의 또다른면을 발견하고, 그 어떤 이솝우화보다 값진 깨달음을 얻고 일상에 돌아온 순간이면 어김없이 행복감을 느낍니다. 오늘밤도 낯선곳에서 질리도록 갈구하는 그놈의 '행복' 을 발견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힘 내' 보다 '나도 그래'
'힘 내' 보다 '나도 그래'
2014.10.24. . . 정말로 죽을 것처럼 힘이 들 때, 가장 힘을 주는 말은 '힘 내' 보다 '나도 그래' 라는 공감이었다. -[스물아홉, 늦었다고 하기엔 미안 한] 중에서 . . . 인생에 있어 큰 일을 앞두고 있을때, 그래서 마음이 심숭생숭하고 용기가 나지 않을때, 위기에 처해 몸과 마음이 휘청거릴때, 살랑이는 바람마저도 칼처럼 마음을 후벼팔때, 도무지 감당이 안되 눈물이 글썽거릴때, 나와같은 처지의 그런 사람에게 힘을 얻을때가 있습니다. 나와같은 처지임에도 말이죠. 많은 말보단 정말 공감과 '동질감' 이 작지만 큰 힘이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in 내고향 포항 집 뒷동산 [Canon 50mm f1.2L usm]
하고싶은 말
하고싶은 말
2014.10.23. . . 하고싶은 말을 다하면 후련하다가 찝찝해지고 하고싶은 말을 안하면 답답하다가 잘했다싶고 -[서울 시] 중에서 . . . 하고싶은 말을 다하면 보이지 않는 적이 생기기 마련이고, 하고싶은 말을 안해도 보이지 않는 적이 생기기 마련인 이 기막힌 직장생활... [Canon 50mm f1.2L usm]
멀어지는 것들
멀어지는 것들
2014.10.23. . . 내게로 왔던것들은 언젠가 다 가게 마련입니다. 젊은날은 내게로 오는 것들만 눈에 띄더니 나이가드니 내게서 멀어지는 것들이 눈에 더 자주 밟힙니다. -[떨림] 중에서 . . . 점점 멀어지는 욕심 점점 멀어지는 우정 점점 멀어지는 옛기억 점점 잦아드는 멀어지는 것들에 대한 생각 [Canon 50mm f1.2L usm]
우울한게 꼭 내탓은 아니잖아요
우울한게 꼭 내탓은 아니잖아요
2014.10.23. . . 우울은 의지박약 탓이 아니고 기질이니까 너무 기를 쓰고 애쓰지 말자 -[이 길 위에서 다시 널 만날수 있을까] 중에서 . . . 꼭, 의지가 약해서 우울한게 아니잖아요 우울한게 꼭, 내 탓만이 아니잖아요 주위환경, 처해진 상황, 감당안되는 순간... 너무 기를 써서 힘든거예요 그래서 우울한거니 휴식이 필요합니다 쉬엄쉬엄 하자구요 [Canon 50mm f1.2L usm]
외로움은 깊어야 제맛
외로움은 깊어야 제맛
2014.10.21...이 낯선 별에서 언제까지 이방인처럼,방황하는 새처럼 떠돌아다닐 순 없지 않은가.그래, 받아들이자. 그래, 외로움도 껴안으면 덜 외롭겠지. 그래, 적응하자.그런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외로움은 깊어야 제맛이다.-김이율 [청춘, 홀로 서면 외롭지 않다] 중에서...외로움도 깊어지면 빠져나올 궁리를 하고외로움도 녹아들면 사색하는 친구가 되고외로움에 스며들면 비로소 놓아주게 되죠마음을 다잡기위한 외로움.가끔 외롭지만 저도 껴안아봐야 겠습니다. [Canon 50mm f1.2L usm]
가슴이 시키는 말
가슴이 시키는 말
2014.10.21...입이 얼굴 맨 아래에 위치한 이유는 머리와 멀어지라는.가슴과 가까워지라는. 즉,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시키는 말을 하라는...-[한 글자] 중에서...나를 포장하고나를 치장하고나를 보호하려나를 돋보이려말하는 말들...그땐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도 다 알더라구요모른척 해주는지 몰라도...그렇게 그사람과는 마음속 작별이더라구요 [Canon 50mm f1.2L usm]
S i m p l e
S i m p l e
2014.10.20...우리는 공간을 채우느라 공간을 잃는다.-[심플하게 산다] 중에서...채우느라 잃는것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생각하지 못한것들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본인만 생각하면 주위를 잃을 것이고,안심만 하려다보면 근심이 살짝 고개를 들 것이고,욕심으로 배를 채우면 비바람에 쉽게 좌초할 것이지요.그런데 한가지 분명한건 배움은 채워도채워도 배부르지 않다는 것이지요내일은 또 어떤이에게 깨달음을 얻은 것인가... 양평 '테라로사' 카페에서 [Canon 50mm f1.2L usm]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2014.10.19...잊혀지면 그만인 것을,알면서도어쩔 수 없네...-[청춘 홀로 서면 외롭지 않다] 중에서...잊혀지면 그걸로 된거긴 한데누군가로부터 내가 잊혀진다는 사실은참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실임은 분명합니다.그래서 늘 홀로서기위해 매번 마음을 다치기도 하구요.지금까지는 없었던 10월, 상처받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Canon 50mm f1.2L usm]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총통부, 충렬사, 용산사, 화시지에 야시장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총통부, 충렬사, 용산사, 화시지에 야시장
2014.10.19제목 참 거창하게 지었지만 혹시 이곳들의 상세한 정보를 얻기위해 들어오셨다면 빨리 다른곳을 알아보세요 정보는 없고 그저 사진만 있으니까요 어쨋든 이사진은 여행 첫째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족인듯 가족아닌 가족같은 와이프와 처형의 표정은 상당히 밝습니다 사진에대한 비평은 달게 받겠으나 인물에 대한 평가는 사양하겠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뭔가 노출을 잘못잡은 것 같네요 대만의 관광버스는 죄다 2층버스였습니다 처음엔 와 2층버스탄다하고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 '다리아퍼' 이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어쨋든 4일간 2층버스타고 참 잘도 돌아다녔네요 대만 민주기념관 입구 앞에 있던 자전거들 주인들이 관리를 별로 안하나 봅니다 녹이 많이 슬었네요 천장이 참 화려합니다 제 눈엔 이 천장이 제일 이뻐보였..
내 마음은 내 마음인데
내 마음은 내 마음인데
2014.10.19. . . 내 마음은 내 마음인데 왜 내맘대로 되지 않을까?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중에서 . . .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 참 널리고 널렸습니다.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행동 못할때 참 많죠. 원치 않는 회식자리, 원치 않는 상대방과의 만남, 원치 않는 발표, 원치 않는 심부름 조절되지 않는 분노, 짜증, 질투 등등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내 마음 때문에 속상해하지 마세요 애초부터 세상은 내맘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런 세상 속 내마음맞는 사람과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저녁먹는 시간이 일주일에 한두번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죠 뭐 [Canon 50mm f1.2L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