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시키는 말
가슴이 시키는 말
2014.10.21...입이 얼굴 맨 아래에 위치한 이유는 머리와 멀어지라는.가슴과 가까워지라는. 즉,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시키는 말을 하라는...-[한 글자] 중에서...나를 포장하고나를 치장하고나를 보호하려나를 돋보이려말하는 말들...그땐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도 다 알더라구요모른척 해주는지 몰라도...그렇게 그사람과는 마음속 작별이더라구요 [Canon 50mm f1.2L usm]
S i m p l e
S i m p l e
2014.10.20...우리는 공간을 채우느라 공간을 잃는다.-[심플하게 산다] 중에서...채우느라 잃는것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생각하지 못한것들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본인만 생각하면 주위를 잃을 것이고,안심만 하려다보면 근심이 살짝 고개를 들 것이고,욕심으로 배를 채우면 비바람에 쉽게 좌초할 것이지요.그런데 한가지 분명한건 배움은 채워도채워도 배부르지 않다는 것이지요내일은 또 어떤이에게 깨달음을 얻은 것인가... 양평 '테라로사' 카페에서 [Canon 50mm f1.2L usm]
물 흐르는대로
물 흐르는대로
2014.10.20...급작스러운 일을해결하는 최상의 방법은 조용히 앉아 변화를 지켜보고물 흐르는대로 흘러가는 거야-[개구리] 중에서...급작스러운일이 생겼을 때 저처럼 빨리 해결짓지 못하면불안하고 초조해하는 분들이 더러 계실겁니다.'급할수록 돌아가라' 라는 말도 있듯이 아직은그럴만한 강한 내면은 없지만 조금 느릴지라도 살짝 돌아가면일도 잘 해결되리라 믿어요내일은 그런 하루가 되시길 이른 겨울 용인 어느 캠핑장에서 [Canon 50mm f1.4 usm]
진짜 거지는 추억이 없는 사람
진짜 거지는 추억이 없는 사람
2014.10.19...돈 없는 사람을 거지라 부르지 마라.진짜 거지는 추억이 없는 사람이다.-[마음을 노나주는 유쾌한 인생사전] 중에서...전 이제야 슬슬 거지를 면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 추억도 언젠가는 희미해지고 기억조차 안나게 되겠지만요.그놈의 추억은 채워도 채워도 비워지는것보니 인생은 영원한 추억쌓기 놀이일지도...꽃이 피었다 시들기에 더 아름답고, 젊음은 붙들 수 없기에 더 소중한 것처럼추억도 영원히 간직할 수 없기에 더 고귀한 것 같습니다. [Canon 50mm f1.4 usm]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2014.10.19...잊혀지면 그만인 것을,알면서도어쩔 수 없네...-[청춘 홀로 서면 외롭지 않다] 중에서...잊혀지면 그걸로 된거긴 한데누군가로부터 내가 잊혀진다는 사실은참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실임은 분명합니다.그래서 늘 홀로서기위해 매번 마음을 다치기도 하구요.지금까지는 없었던 10월, 상처받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Canon 50mm f1.2L usm]
'검색' 보단 '경험'
'검색' 보단 '경험'
2014.10.19...아들!! 때론 '검색' 보단 '경험' 으로 해답을 찾으려고 해봐퇴근길 라디오를 듣다 카니발 광고에서 나온 말입니다.인터넷, 모바일 검색창에 손가락만 두드리면 무엇이든 알 수 있는 참 편한 세상입니다.다차려진 밥상에 숟가락하나 올리는격이기도 하고,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서서히 주입되는 약물같기도 한 '검색'너무나 빠르고 간단함에 만연해있는 세상속에서때론 경험으로 얻는 지식에 갈증을 느낍니다.제 아들일지 딸일지 모를 아이에겐 이 '경험'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고 싶습니다. in 필리핀 [Canon 17-40mm F4L USM]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총통부, 충렬사, 용산사, 화시지에 야시장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총통부, 충렬사, 용산사, 화시지에 야시장
2014.10.19제목 참 거창하게 지었지만 혹시 이곳들의 상세한 정보를 얻기위해 들어오셨다면 빨리 다른곳을 알아보세요 정보는 없고 그저 사진만 있으니까요 어쨋든 이사진은 여행 첫째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족인듯 가족아닌 가족같은 와이프와 처형의 표정은 상당히 밝습니다 사진에대한 비평은 달게 받겠으나 인물에 대한 평가는 사양하겠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뭔가 노출을 잘못잡은 것 같네요 대만의 관광버스는 죄다 2층버스였습니다 처음엔 와 2층버스탄다하고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 '다리아퍼' 이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어쨋든 4일간 2층버스타고 참 잘도 돌아다녔네요 대만 민주기념관 입구 앞에 있던 자전거들 주인들이 관리를 별로 안하나 봅니다 녹이 많이 슬었네요 천장이 참 화려합니다 제 눈엔 이 천장이 제일 이뻐보였..
내 마음은 내 마음인데
내 마음은 내 마음인데
2014.10.19. . . 내 마음은 내 마음인데 왜 내맘대로 되지 않을까?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중에서 . . .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 참 널리고 널렸습니다.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행동 못할때 참 많죠. 원치 않는 회식자리, 원치 않는 상대방과의 만남, 원치 않는 발표, 원치 않는 심부름 조절되지 않는 분노, 짜증, 질투 등등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내 마음 때문에 속상해하지 마세요 애초부터 세상은 내맘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런 세상 속 내마음맞는 사람과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저녁먹는 시간이 일주일에 한두번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죠 뭐 [Canon 50mm f1.2L usm]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서문정거리 스냅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서문정거리 스냅
2014.10.19온세상이 촉촉히 젖은 타이페이의 서문정거리 입구입니다. 우산이 있는 사람은 여유가 있어 보이고 없는 사람은 없는대로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뭘보고 그렇게 생각하냐하면 할말 없습니다. 그때의 제 느낌이니까요 이곳에서 망고빙수를 먹었습니다 대만의 망고빙수는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시원한 생망고와 빙수의 만남 대만가시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망고빙수를 안찍어서 보여드리지는 못하겠네요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거리의 모습입니다. 간판의 글자빼고는 우리나라의 거리와 비슷합니다 일하는 사람들 지나가는 사람들 먹는 사람들 관심없는 사람들 와이프님이 청바지하나 사주길 바랬건만 제 기준에 희안하게 생긴 과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보입니다. 한국의 명동처럼 이곳도 규모가 큰 번화가라고 하네요 지금은 거의 1..
어떻게하면 잘 살 수 있습니까?
어떻게하면 잘 살 수 있습니까?
2014.10.18. . . 스님, 어떻게하면 잘 살 수 있습니까? 그랬더니 그 스님이 대답하더구나. 앉아 있을때 앉아 있고, 일어설 때 일어서며 걸어갈 때 걸어가면 됩니다, 하는거야 아저씨가 다시 물었지 그건 누구나 다 하는 일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은 앉아 있을 때 일어날 것을 생각하고 일어설 때 이미 걸어가고 있습니다. -공지영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중에서 . . . 현재 하고 있는 것들에 집중해야 겠지요 [canon 100mm f2.8L macro is usm]
[제주여행] 제주도 곽지과물해변, 비양도, 우도
[제주여행] 제주도 곽지과물해변, 비양도, 우도
2014.10.18제주 곽지과물해변입니다. 괴물이라고 착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이때만해도 거짓말처럼 비바람이 멈춘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멋진 구름을 볼 수 있었구요 이때 전 원래 제주에서 서울로 복귀를 해야하는 날이었습니다. 비행기가 결항이되냐마냐 막 이런 시간이었죠 해변의 날씨에 안도하였지만 결론적으로는 결항이 되었죠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이때 깔린 구름을 실제로 본 느낌이란 바람과 함께 차를몰고가다 갑자기 노랑 유채꽃이 보이길래 잠시 내렸던 입장료가 있어서 멈칫했던 기억 우도에서 유명한 곳이죠 저마다 즐거운 모습들 맛나요 저 햄버거 잔잔한 바다를 보며 줄서서 찍는다는 의자 멀리서 바라본 하고수동 비양도에서 바라보다 손도 뻗어보고 바닷물에 발도 담갔던 [canon 17-40mm f4 usm , canon 100mm f..
[필리핀여행]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난 순간들 -2
[필리핀여행]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난 순간들 -2
2014.10.18마닐라대성당 앞 분수입니다. 3월 중 이날은 하필 마닐라 대성당이 외관 공사중이었던 날이었습니다. 사진이 있으니 그때의 순간도 명확히 떠올라 좋습니다. 사진을 찍는 여러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필리핀 경찰은 마치 미국서부카우보이를 연상케 합니다 물론 복장만요 포커스를 건너편 아저씨 얼굴에 맞췄습니다. 비장한 표정의 경찰들 말만 통했다면 간단히 인사정도 나누고 싶었습니다 필리핀에선 의미있는 동상이겠죠 나를 따르라 마닐라 시내는 아직 서구문명을 느낄 수 있는 건물이나 가게들이 있습니다 아마 식민지 지배를 받은 영향 때문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온 여행이었다면 저 오토바이 마차타고 한바퀴 돌아봤을텐데요 사람을 기다리는 빈자리 필리핀 신혼들이 즐겨찾는다는 곳 불이 켜졌을때의 모습도 사뭇 궁금해지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