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다낭여행] 다낭성당,핑크성당,한시장
베트남은 9년전 그러니까 2010년에 다녀온적이 있었다.
그때의 첫인상은 '무질서함'
그때의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9년 뒤 또다시 베트남에 다녀왔다
9년전과 지금과는 거리의 모습과 눈에 보이는 풍경이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았지만
내 마음가짐이 크게 달라있었다
그때는 어렸고 지금은 나름 안목이 성장했다고나 할까
그냥 마음가짐의 차이라고 한다면 순간에 감사함을 느끼는 차이정도라 말하겠다
되도록 많은 사진을 남겨 이순간을 추억하리라 생각했던 것 같다
한국에 다시 돌아왔을때 4일간의 여행에서 남긴 사진이라곤 300장 남짓
생각보다 셔터를 눌러대지 않았다
여행 후 늘 남는 후회중 한가지다
다낭지역에 있는 나무들은 하얀 페인트가 칠해져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는 뿌리에 병충해가 생기지 않기 위함이 있고
야간에 오토바이의 주행을 돕기위한 반사판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냥 난 나무가 조금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한낮기온 30도를 육박하는 날씨
베트남에선 여행하기 가장좋은 3월이라고 한다
추위에 너무 약한 난 이 따뜻(?)한 기온이 반갑기만 했다
오토바이. 자전거, 자동차가 뒤섞여 다니지만 나름의 규칙으로 서로를 항상 예의주시함을 느꼈다
한시장 주변 거리의 풍경
선뜻 지갑이 열리진 않았다
핑크색 외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목마름을 해결하려 한시장 주변의 카페 한곳에 들렀다
이곳 직원들은 너무 친절해 사진한번 찍어달라했더니 여러각도에서 정성껏 찍어줬다
썩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부드러운 느낌의 라루 맥주는 한낮의 무더위를 씻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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