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Serenity.days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Serenity.days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Serenity.days

제주

  • Serenity.days
[제주여행] 친절했던 후거 (hygge)

[제주여행] 친절했던 후거 (hygge)

2016.11.25
돌아가기 몇시간전 들린 후거입니다. 입구쪽 눈에 들어온 한 곳이 있었습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대기의자는 네츄럴한 느낌입니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날이 흐리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았습니다. 1년전 비행기결항으로 제주를 몇일 더 강제로 여행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없는 빈테이블을 발견해 찍어보았습니다. 식사전 아들은 엄마가 뭐라뭐라 이야기를 합니다. 호박죽입니다.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30초면 뚝딱입니다. 시원한 에이드 이곳은 탄산음료가 없더군요. 전복 내장 파스탄가 뭐시기 입니다. 아내가 시켜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맛이었습니다. 베스트메뉴 두 테이블에 한곳은 이녀석을 주문하시더군요. 어린 아이를 데리고 식사할만한 곳을 찾으신다..
[제주여행] 애월 팬케익 카페 살롱드라방 스냅

[제주여행] 애월 팬케익 카페 살롱드라방 스냅

2016.11.25
제주에서의 마지막날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살롱드라방이 팬케익으로 유명하다며 꼭 먹어봐야겠다고 했습니다. 뭐 전 시키는대로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할즈음 주변에 건물들도 없고해서 잘 온거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오픈시간 전에 도착해 약 30분을 기다렸습니다. 테이블이 많지않아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자리를 다 채운다는 말을 듣고선 말입니다. 의자 2개로 견고하게 입구를 봉쇄했습니다. 아무도 들어가지 못할겁니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유모차를 살살 몰며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주변은 시골마을 같았습니다. 사람의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는 집들과 공사중인 곳들이 있었습니다. 싱그러운 햇살도 좋고 공기도 맑았으며 무엇보다 마음이 편했습니다. 카페 옆에는 작은 사진관이 있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
[제주여행] 월정리, 지나쳤던 풍경들

[제주여행] 월정리, 지나쳤던 풍경들

2016.11.24
차를 타고 이동하다 맑아진 하늘과 구름을 보고 멈춰 세웠습니다. 뒤늦게 너무 위험한 행동을 한건 아닌지 반성아닌 반성을 했습니다. 갈대를 주인공으로 구름을 조연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갈대를 보면 마음이 조금은 쓸쓸해지는 느낌입니다. 월정리 해변에 있는 일면식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간장새우덮밥을 먹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들은 늘 제눈에는 보석같습니다. 옆에 사람들은 뭘 먹나 궁금해하는 표정입니다. 뭉게구름 카페 구좌상회작업실 라떼한잔을 마시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마당(?)만 찍어봤습니다. 날이 후덥지근하고 아들도 지쳐 있어서 더이상 기다리지는 않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카페 하이드 깔끔하고 심플한 곳이었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먼지하나 없이 ..
[제주여행] 카멜리아힐, 성이시돌목장 -3

[제주여행] 카멜리아힐, 성이시돌목장 -3

2016.11.23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햇빛은 강렬했고 그림자는 진했습니다. 싱그러움이 느껴집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문구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산책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기(?) 좋은 곳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냥 사람 없는 곳에서 찍었습니다. 아들녀석은 사진에 여간 관심이 없습니다. 아빠 보라고 했더니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꽃은 활짝 웃습니다. 요놈 상남잡니다. 아빠, 적당히 좀 합시다. 자연과 잘 어울리는 소품. 가을을 즐기려면 잠시 멈춰야 합니다. 녀석이 귀여운 척을 합니다. 까까를 얻어내기 위함입니다. 엄마, 아빠는 그 마음도 몰라주고, 원치않는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초점이 나가버렸지만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사랑합시다. 성이시돌 목장에 왔습니..
[제주여행] 인제주 게스트하우스, 카페 제주명월 -2

[제주여행] 인제주 게스트하우스, 카페 제주명월 -2

2016.11.22
밤과는 사뭇다른 게스트하우스의 모습입니다. 전날 언제 흐렸냐는 듯 맑은 하늘이 반겨줍니다. 밤에는 눈여겨 보지 못했었는데 게스트하우스 건너편에는 이런 카페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짬이나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그저 돌담일 뿐인데 마음이 편해서인지 모든게 아름답고 새롭게 보였습니다. 다만 햇빛이 너무나 강렬해서 마주보고 찍기엔 실력이 너무 모자른게 아쉬웠습니다. 조식을 먹으러 이동하는데 아들녀석은 역시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잔디에 벌레라도 발견했는지 연신 바닥을 주시합니다. 무언가를 발견한듯 가르키는데 도무지 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속을 따뜻하게 채웁니다. 아들녀석이 많이 어려 사람 많은 곳에는 항상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아침엔 한팀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커피와 카메라..
[제주여행] 카페 앤트러사이트, 협재해변 -1

[제주여행] 카페 앤트러사이트, 협재해변 -1

2016.11.22
저번달에 다녀온 제주 일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가는날부터 심상치 않았던 날씨 협재해변을 찾았습니다. 언제봐도 시원한 바다색이 제주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아들녀석이 모래에 맨발이 닿는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한참을 머뭇거리다 신발을 벗어던집니다. 그리고는 내가 언제그랬냐는 듯 이곳저곳을 맨발로 뛰어다닙니다.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건가 봅니다. 아들이 부쩍커서 이제는 손을 잡고 걸어도 다닙니다. 티스토리 자동저장 기능 참 좋습니다. 이때쯤 임시저장을 누르려고 하니 자동저장되있는걸 보니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아들녀석 사진을 잘 찍어주려 인상까지쓰며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여행을 오면 작은 모래알조차 담으려고 하는 마음. 아들녀석은 신기한것 ..
소중한 순간이오면

소중한 순간이오면

2014.10.31
. . . 소중한 순간이 오면 따지지 말고 누릴 것. 우리에게 내일이 있으리란 보장은없으니까.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중에서 . . . 무언가를 따지고 계산하는 것은 실패와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기도하지만 때론 소중한 시간을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브레이크와도 같습니다. 그 순간 많은 것을 내려놓고 누리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이 따지거나 계산하는사이 저만치 날아가버릴지도 모르니까요.
마음, 생각, 몸

마음, 생각, 몸

2014.10.22
. . .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고은 [그 꽃] . . . 쉼없이 정처없이 목적과 결과달성에만 치중하다보면 주위것들이 흐려지거나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아니 그저 잠시 쉼표를 찍고자 할때 아름다운것들이 눈망울에 맺힙니다. 혼자힘으로 견디기 어렵거나 버겁거나 힘겨울때 우리가 해야할건 마음은 다잡고, 생각은 내려놓고, 몸은 고이 눕히는것 아닐까요 in 제주 사려니숲길 [Canon 17-40mm f4L usm]
[제주여행] 제주도 곽지과물해변, 비양도, 우도

[제주여행] 제주도 곽지과물해변, 비양도, 우도

2014.10.18
제주 곽지과물해변입니다. 괴물이라고 착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이때만해도 거짓말처럼 비바람이 멈춘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멋진 구름을 볼 수 있었구요 이때 전 원래 제주에서 서울로 복귀를 해야하는 날이었습니다. 비행기가 결항이되냐마냐 막 이런 시간이었죠 해변의 날씨에 안도하였지만 결론적으로는 결항이 되었죠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이때 깔린 구름을 실제로 본 느낌이란 바람과 함께 차를몰고가다 갑자기 노랑 유채꽃이 보이길래 잠시 내렸던 입장료가 있어서 멈칫했던 기억 우도에서 유명한 곳이죠 저마다 즐거운 모습들 맛나요 저 햄버거 잔잔한 바다를 보며 줄서서 찍는다는 의자 멀리서 바라본 하고수동 비양도에서 바라보다 손도 뻗어보고 바닷물에 발도 담갔던 [canon 17-40mm f4 usm , canon 100mm f..
마음의 평화

마음의 평화

2014.10.14
. . .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연민은 아이의 눈처럼 맑게하라. -[마음의 평화] 중에서 . . .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야... [Canon 50mm f1.4 usm]
그런 사람

그런 사람

2014.10.13
. . . 나는 힘내라고 말하고싶지 않아 힘내라는 격려의말을 기대하고 있니? 그건 지금의 네게는 역효과야. '힘내라, 열심히 살아라' 라고 격려하는 소리들만 넘치는 세상 이제 사람들은 그런 말로는 참된 힘이 솟지 않아. 나는 도리어 이렇게 말하고 싶어.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사랑을 주세요] 중에서 . . . 이런 이야기 해줄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좋겠습니다. 누가봐도 힘을 내야만 하는 상황일 때 "힘내라, 뭐 그런걸로 축처져있냐' 라고 하는 말도 좋지만 그저 편안하게 아무말 없이 토닥여주는 그런사람... '힘을 내지 않아도 괜찮다' 억지로 그럴 필요 없다고 말 없이 위안을 주는 그런 사람
'일순간'

'일순간'

2014.10.07
. . . '시간' 이란 없는 것이다. 다만 있는것은 '일순간' 뿐이다. 그리고 그 일순간에 우리의 전생활이 달려있다. -김옥림 [잠깐, 자신을 한번 돌아봐] 중에서 . . . 오늘 그 일순간들 다 이겨내시며 여기까지 오신거겠죠 또다른 일순간을 위해 나에게 잠시 쉼을 주기로해요.
  • 최신
    • 1
    • 2
  • 다음

정보

Serenity.days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Serenity.days

  • Serenity.days의 첫 페이지로 이동

검색

메뉴

  • 방명록

카테고리

  • E S S A Y (125)
    • serenity.daysnap (2)
    • photo essay (40)
    • pen an essay (83)

최근 글

댓글

공지사항

정보

Serenity.days의 Serenity.days

Serenity.days

Serenity.days
  • 1
Serenity.days
Serenity.days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방문자

  • 전체 방문자
  • 오늘
  • 어제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RSS 피드
Powered by Tistory / Kakao. © Serenity.days. Designed by Fraccino.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