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2014.10.22. . . 모든 삶이 정각에 출발하는 건 아니야. 모든 삶이 정각에 도착하는 것도 아니지.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중에서 . . . 빠를때도, 느릴때도, 넘어질때도, 뛰어갈때도, 뒷걸음칠때도, 앞서갈때도, 그렇게 그렇게 엎치락 뒤치락하는것이 산다는것이겠죠. 살아내는것이 어찌 정해진 틀이 있나요 살아가는것 자체가 바로 시나리오일텐데. 안녕히 주무세요. 잠자는 시간엔 맘껏 여행도하고, 맘껏 날아다니고, 맘껏 사랑도 하시길 꿈속에선 못할게 없잖아요 [Canon 50mm f1,4 usm]
마음, 생각, 몸
마음, 생각, 몸
2014.10.22. . .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고은 [그 꽃] . . . 쉼없이 정처없이 목적과 결과달성에만 치중하다보면 주위것들이 흐려지거나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아니 그저 잠시 쉼표를 찍고자 할때 아름다운것들이 눈망울에 맺힙니다. 혼자힘으로 견디기 어렵거나 버겁거나 힘겨울때 우리가 해야할건 마음은 다잡고, 생각은 내려놓고, 몸은 고이 눕히는것 아닐까요 in 제주 사려니숲길 [Canon 17-40mm f4L usm]
외로움은 깊어야 제맛
외로움은 깊어야 제맛
2014.10.21...이 낯선 별에서 언제까지 이방인처럼,방황하는 새처럼 떠돌아다닐 순 없지 않은가.그래, 받아들이자. 그래, 외로움도 껴안으면 덜 외롭겠지. 그래, 적응하자.그런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외로움은 깊어야 제맛이다.-김이율 [청춘, 홀로 서면 외롭지 않다] 중에서...외로움도 깊어지면 빠져나올 궁리를 하고외로움도 녹아들면 사색하는 친구가 되고외로움에 스며들면 비로소 놓아주게 되죠마음을 다잡기위한 외로움.가끔 외롭지만 저도 껴안아봐야 겠습니다. [Canon 50mm f1.2L usm]
가슴이 시키는 말
가슴이 시키는 말
2014.10.21...입이 얼굴 맨 아래에 위치한 이유는 머리와 멀어지라는.가슴과 가까워지라는. 즉,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시키는 말을 하라는...-[한 글자] 중에서...나를 포장하고나를 치장하고나를 보호하려나를 돋보이려말하는 말들...그땐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도 다 알더라구요모른척 해주는지 몰라도...그렇게 그사람과는 마음속 작별이더라구요 [Canon 50mm f1.2L usm]
S i m p l e
S i m p l e
2014.10.20...우리는 공간을 채우느라 공간을 잃는다.-[심플하게 산다] 중에서...채우느라 잃는것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생각하지 못한것들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본인만 생각하면 주위를 잃을 것이고,안심만 하려다보면 근심이 살짝 고개를 들 것이고,욕심으로 배를 채우면 비바람에 쉽게 좌초할 것이지요.그런데 한가지 분명한건 배움은 채워도채워도 배부르지 않다는 것이지요내일은 또 어떤이에게 깨달음을 얻은 것인가... 양평 '테라로사' 카페에서 [Canon 50mm f1.2L usm]
물 흐르는대로
물 흐르는대로
2014.10.20...급작스러운 일을해결하는 최상의 방법은 조용히 앉아 변화를 지켜보고물 흐르는대로 흘러가는 거야-[개구리] 중에서...급작스러운일이 생겼을 때 저처럼 빨리 해결짓지 못하면불안하고 초조해하는 분들이 더러 계실겁니다.'급할수록 돌아가라' 라는 말도 있듯이 아직은그럴만한 강한 내면은 없지만 조금 느릴지라도 살짝 돌아가면일도 잘 해결되리라 믿어요내일은 그런 하루가 되시길 이른 겨울 용인 어느 캠핑장에서 [Canon 50mm f1.4 usm]
진짜 거지는 추억이 없는 사람
진짜 거지는 추억이 없는 사람
2014.10.19...돈 없는 사람을 거지라 부르지 마라.진짜 거지는 추억이 없는 사람이다.-[마음을 노나주는 유쾌한 인생사전] 중에서...전 이제야 슬슬 거지를 면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 추억도 언젠가는 희미해지고 기억조차 안나게 되겠지만요.그놈의 추억은 채워도 채워도 비워지는것보니 인생은 영원한 추억쌓기 놀이일지도...꽃이 피었다 시들기에 더 아름답고, 젊음은 붙들 수 없기에 더 소중한 것처럼추억도 영원히 간직할 수 없기에 더 고귀한 것 같습니다. [Canon 50mm f1.4 usm]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2014.10.19...잊혀지면 그만인 것을,알면서도어쩔 수 없네...-[청춘 홀로 서면 외롭지 않다] 중에서...잊혀지면 그걸로 된거긴 한데누군가로부터 내가 잊혀진다는 사실은참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실임은 분명합니다.그래서 늘 홀로서기위해 매번 마음을 다치기도 하구요.지금까지는 없었던 10월, 상처받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Canon 50mm f1.2L usm]
'검색' 보단 '경험'
'검색' 보단 '경험'
2014.10.19...아들!! 때론 '검색' 보단 '경험' 으로 해답을 찾으려고 해봐퇴근길 라디오를 듣다 카니발 광고에서 나온 말입니다.인터넷, 모바일 검색창에 손가락만 두드리면 무엇이든 알 수 있는 참 편한 세상입니다.다차려진 밥상에 숟가락하나 올리는격이기도 하고,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서서히 주입되는 약물같기도 한 '검색'너무나 빠르고 간단함에 만연해있는 세상속에서때론 경험으로 얻는 지식에 갈증을 느낍니다.제 아들일지 딸일지 모를 아이에겐 이 '경험'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고 싶습니다. in 필리핀 [Canon 17-40mm F4L USM]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총통부, 충렬사, 용산사, 화시지에 야시장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총통부, 충렬사, 용산사, 화시지에 야시장
2014.10.19제목 참 거창하게 지었지만 혹시 이곳들의 상세한 정보를 얻기위해 들어오셨다면 빨리 다른곳을 알아보세요 정보는 없고 그저 사진만 있으니까요 어쨋든 이사진은 여행 첫째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족인듯 가족아닌 가족같은 와이프와 처형의 표정은 상당히 밝습니다 사진에대한 비평은 달게 받겠으나 인물에 대한 평가는 사양하겠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뭔가 노출을 잘못잡은 것 같네요 대만의 관광버스는 죄다 2층버스였습니다 처음엔 와 2층버스탄다하고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 '다리아퍼' 이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어쨋든 4일간 2층버스타고 참 잘도 돌아다녔네요 대만 민주기념관 입구 앞에 있던 자전거들 주인들이 관리를 별로 안하나 봅니다 녹이 많이 슬었네요 천장이 참 화려합니다 제 눈엔 이 천장이 제일 이뻐보였..
내 마음은 내 마음인데
내 마음은 내 마음인데
2014.10.19. . . 내 마음은 내 마음인데 왜 내맘대로 되지 않을까?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중에서 . . .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 참 널리고 널렸습니다.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행동 못할때 참 많죠. 원치 않는 회식자리, 원치 않는 상대방과의 만남, 원치 않는 발표, 원치 않는 심부름 조절되지 않는 분노, 짜증, 질투 등등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내 마음 때문에 속상해하지 마세요 애초부터 세상은 내맘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런 세상 속 내마음맞는 사람과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저녁먹는 시간이 일주일에 한두번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죠 뭐 [Canon 50mm f1.2L usm]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서문정거리 스냅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서문정거리 스냅
2014.10.19온세상이 촉촉히 젖은 타이페이의 서문정거리 입구입니다. 우산이 있는 사람은 여유가 있어 보이고 없는 사람은 없는대로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뭘보고 그렇게 생각하냐하면 할말 없습니다. 그때의 제 느낌이니까요 이곳에서 망고빙수를 먹었습니다 대만의 망고빙수는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시원한 생망고와 빙수의 만남 대만가시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망고빙수를 안찍어서 보여드리지는 못하겠네요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거리의 모습입니다. 간판의 글자빼고는 우리나라의 거리와 비슷합니다 일하는 사람들 지나가는 사람들 먹는 사람들 관심없는 사람들 와이프님이 청바지하나 사주길 바랬건만 제 기준에 희안하게 생긴 과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보입니다. 한국의 명동처럼 이곳도 규모가 큰 번화가라고 하네요 지금은 거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