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만두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서문정거리 스냅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서문정거리 스냅
2014.10.19온세상이 촉촉히 젖은 타이페이의 서문정거리 입구입니다. 우산이 있는 사람은 여유가 있어 보이고 없는 사람은 없는대로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뭘보고 그렇게 생각하냐하면 할말 없습니다. 그때의 제 느낌이니까요 이곳에서 망고빙수를 먹었습니다 대만의 망고빙수는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시원한 생망고와 빙수의 만남 대만가시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망고빙수를 안찍어서 보여드리지는 못하겠네요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거리의 모습입니다. 간판의 글자빼고는 우리나라의 거리와 비슷합니다 일하는 사람들 지나가는 사람들 먹는 사람들 관심없는 사람들 와이프님이 청바지하나 사주길 바랬건만 제 기준에 희안하게 생긴 과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보입니다. 한국의 명동처럼 이곳도 규모가 큰 번화가라고 하네요 지금은 거의 1..
3퍼센트의 좋은생각
3퍼센트의 좋은생각
2014.10.18. . . 소금 3퍼센트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생각이 있어도 3퍼센트의 좋은 생각이 우리의 삶을 지탱해준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 . . 우리는 앞으로 살아갈 기적을 위해, 그러한 삶의 끈을 놓지 않기위헤 3퍼센트의 좋은생각을 99%로 끌어 올려야 합니다. 몇백년이 걸릴지 모르지만요 [Canon 50mm f1.2L usm]
[서울/서촌] 서촌 나들이 snap
[서울/서촌] 서촌 나들이 snap
2014.10.17서촌 골목을 거닐다 마주친 순간 옥인상점 무엇을 파는 상점인지 이날은 프란체스코 교황이 오신 날 광화문이 북적북적 했었죠 그날따라 전철이 경복궁역에 정차를 하지 않았던 날이었습니다 카페 '서촌산책' 에서 날씨가 좋았던 날 한 슈퍼 앞 안에는 이미 소품을 구경하러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요 밖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지요 가지런히도 놓인 병들 많은이들이 멈칫 셔터를 누른다는 벤치 많지는 않은 이들이 셔터를 누르는 벤치 자전거와 오토바이 색이 잘 어울려요 의미있는 노랑리본 glass wine 한잔에 9,900원 한다는 카페 떡볶이집 안 골동품이 되어버린 낡은 TV 가게 이름 잘 지었단 생각이 그런데 무슨 작업을 하실까나 어느 조용했던 늦 오후 서촌에서 [canon 50mm f1.2L usm]
그시간
그시간
2014.10.17. . . 다투면 마음이 무겁고 싸우면 마음이 묶입니다. 무거우면 멀리 못가고 묶이면 풀릴때까지 힘듭니다. 다 시간 빼앗기는 일들입니다. 왠만하면 웃고, 그 시간을 다른일에 쓰세요 그 시간이 보상입니다. -[사람이 선물이다] 중에서 . . . 싸우고 다투고싶은 사람 어디있겠냐만은 그러고나면 정말 마음이 무겁고 묶여 다른일에 지장을 주기 마련입니다. 울화가치밀때 술말고 숨한번 크게 쉬어봅시다 [Canon 50mm f1.2L usm]
순간
순간
2014.10.17. . . 모든 것들이 움직이고 있었어. 자동차도 거리의 사람들도 그렇게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어. 나만 나만 그 속에서 정지해 있었던것 같아. -[사랑, 마음이 시킨 가장 고마운 일] 중에서 . . .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는 대학로 한복판 빛이 슬며시 드리우는 길 한켠에 우두커니 앉아 멍하니 그들을 바라봅니다. 저마다 손짓, 발짓, 다양한 표정으로 젊음을 만끽합니다. 눈 앞에 순식간에 몇십명이 지나가는 광경, 나만 멈춘듯 나만 멈춰있는 순간...아마 혼자였기 때문이겠죠 [Canon 50mm f1.2l usm]
주륵주륵
주륵주륵
2014.10.16. . . 주륵주륵 장대비 내리는 날은 우울한 사색의 감옥에 갇혀 이유 없이 아픈 방랑을 한다.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터키편)] 중에서 . . . 꼭 이맘때쯤이면 멍하니 한곳만 바라보게 됩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아마 계절탓이겠죠 이제 비도 그쳤으니 우울함도 습관이니 아픈 방랑도 이제 그만 [Canon 50mm f1.2L usm]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도심 스냅 (28pics)
[대만여행] 대만 타이페이 도심 스냅 (28pics)
2014.10.14타이페이 시내는 버스를 타고 관광지를 오가며 가장 많이 봤던 장면중 하나였습니다. 도심풍경은 가장 평범하기도 하지만 그나라의 현재를 조금 더 가깝게 느낄수 있어 좋아합니다. 비가 계속 그치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날씨였습니다. 관광책자를 유심히 보는 것으로 보아 저분도 현지인은 아닌것 같네요 딘타이펑 본점앞에 장사진을 친 사람들 유명한 음식 답게 맛도 괜찮더군요 타이페이 시내에서 세븐일레븐과 함께 패밀리마트도 엄청 많더군요 여전히 넘쳐나는 오토바이 대만의 택시비는 생각보다도 엄청 비쌉니다. 아마 저 아저씨는 택시를 기다리나 봅니다 버스 정류장은 아니었거든요 한곳을 응시하던 사람들 어릴적 저런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동네 아줌마들이 참 많았었는데 말이죠 만두하나 먹으려면 대기시간 1시간 이상은 기본입니다. 그런데..
나는 날마다
나는 날마다
2014.10.13. . . 나는 날마다 삶이라는 여행을 떠난다. 늘 서툴고 늘 어색하고 늘 뒤처져서 언제나 떠나면 다시 돌아올줄 알았는데 떠나가기만 하는 여행이다. -[함께 있으면 좋은사람] 중에서 . . . 나이를 먹을수록 난 뭐든 뚝딱뚝딱 해낼 수 있을지 알았는데, 30살이 되면 뭐든 이뤄낼 수 있을지 알았는데, 어릴적엔 많은것들이 내 곁에 머물러 있을지 알았는데.. 늘 어렵고, 늘 난해하고, 늘 삐그덕거리는 삶 쉽지않아 기어코 살아보려 아우성치나 봅니다. [Canon 50mm f1.2L usm]
[대만여행] 대만 지우펀 스냅 -2 (30pics)
[대만여행] 대만 지우펀 스냅 -2 (30pics)
2014.10.13저분들이 일제히 가르키던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던곳 커피가게 쇼윈도 내려가는 사람들 올라가는 사람들 배회하는 사람들 사진찍는 사람들 언어는 달라도 사진으로 느낄 수 있죠 안에서 보는 모습과는 다른 느낌 차 안 아저씨와 눈이 마주칠때의 오묘한 느낌... 돌담의 느낌을 잘 살리지 못해 아쉬웠던... SBS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로 나름 유명세를 떨친 이 곳 정작 온에어를 안봤다는건 흠 편하지?
[대만여행] 대만 지우펀 스냅 -1 (35pics)
[대만여행] 대만 지우펀 스냅 -1 (35pics)
2014.10.13가는날이 장날이라 했던가요 대만에 도착했을때 이곳은 우기였습니다. 이번 여행 중 안좋았던건 딱 2가지였죠 날씨와 항공사 우중충한 날씨와 높은 습도가 어울렸던 곳이 바로 지우펀이었습니다. 아주 좁은 골목 골목에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제 마음을 사로잡네요 특별히 와' 하고 감탄이 나올만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기자기 사진찍기에는 안성맞춤인듯 했습니다 대만의 거리 음식들이 딱히 제 눈길을 사로잡을만한것은 없었네요 좁은 거리에 꽉 들어찬 사람들 화장실은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골목 중간중간 있었습니다 오토바이 참 많아요 나름 정돈되어 주차(?)되어있는 오토바이 이분들 다 어디서 오셨나요 호객행위 한 음식점에 꽉 들어찬 사람들 카메라를 옆으로 멜 수 없었던 이유 우리나라 전통시장과도 사뭇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쭉 늘어선..
아픔
아픔
2014.10.13. . . 어릴적 담임 선생님은 다 잘되라고 때리는거라 했고, 예쁜 간호사 언니는 아프지 말라고 주사를 놓는 거라 했죠. 그리고... 그때 그사람은 진정 사랑해서 떠나는거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건 내게 그냥, 아팠습니다... -[퐁당] 중에서 . . . 아픈건 아픈거죠 당시엔 몰랐던 아픔의 의미들 한가지는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네요. '사랑해서 떠나는거야'
누군가를 기다리다
누군가를 기다리다
2014.10.07. . . 누군가 머물다 떠난자리일까 혹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자리일까 당신의 마음속 빈자리 -[그대, 거침없는 사랑] 중에서 . . . 누군가를 기다렸다 누군가가 머물다 떠나고 다시금 주인을 찾는 빈자리. 의자는 누군가가 자릴 지켜줘야 의자인거죠. 집은 누군가가 살아줘야 집인거죠. 사랑은 나눠야 사랑인거죠. 그래서 사랑하려면 빈자리를 끊임없이 메워줄 수 있어야하나 봅니다. 공허한 마음 잘 채워 넣으시길